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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도 받았습니다. 다다다다다

by Dustin | 2008/08/16 00:36 | 트랙백 | 덧글(0)

NYC & Boston


contax G1
21mm biogon



뉴욕의 메트로폴리탄스러운 삶은 첫 느낌 상으로는 좋을 수도, 나쁠 수도 있다. 허나 오래 살기에는 사람이 인파로 묻히고, 인간의 존엄성이 익명성으로 묻히는 것 같아서 심히 싫다. 누구에게도 집중받지 않고 홀로 살아갈수 있다는 것이 누구에게는 장점일 수 있지만, 사람이 사람과 곁들여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큰 외로움을 강요한다.

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타임즈 스퀘어이지만,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관계를 맺지 못하고 다시 흩어지는 것은 슬픈 일이다. 사람이 의미를 갖는 건 오로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인데, 아무런 의미없이 대상화된 존재로만 휩쓸려 들어가는 Times Sq.를 보면서 마음이 참 착잡하다.

한 사람 한 사람의 의미가 살아있고, 그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고, 그 어느 누구도 무시당하지 않는 그런 곳이 있을 수 있을까.

어찌보면

익명성이 있기에 사람이 보장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.


작은 동네라면

새로운 한 사람으로 인해 바뀌는 것들이 많아지고, 그에 대해 반발도 생길 수 있지만, 큰 도시는 그러하지 않다.


그렇다면

과연 어느 쪽이 인간적인 것일까.


아니 내가 앞으로 세상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.




by Dustin | 2008/08/14 05:04 | 트랙백 | 덧글(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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